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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남북전쟁 혼란 속, 스칼렛 오하라의 매력"**

S디렉터 in US 2024. 12. 3. 09:4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남북전쟁 혼란 속, 스칼렛 오하라의 매력"**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남북전쟁 혼란 속, 스칼렛 오하라의 매력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클래식 영화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벤허>가 항상 인상에 남아 있는 듯 합니다.

 

강렬했던 스토리라인도 좋았고, 출연한 배우들이 마치 캐릭터 그 자체인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영화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Gone with the Wind
출품 연도: 1939

 

부유한 남부 조지아 주의 농장주 집안 배경

영화는 조지아 주의 타라(Tara) 농장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Scarlett O’Hara, 비비안 리/Vivien Leigh)**는 타라의 주인이자 부유한 농장주 제럴드 오하라의 딸로, 그녀의 뛰어난 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지역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습니다. 하지만 스칼렛은 자신이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애슐리 윌크스(Ashley Wilkes,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에게 마음이 묶여 있습니다.

 

스칼렛 오하라: 부자집 출신 미녀+ 자기 중심적 사고

스칼렛은 애슐리가 자신이 아닌 사촌 **멜라니 해밀턴(Melanie Hamilton,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Olivia de Havilland)**과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녀는 애슐리의 약혼 파티에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만, 애슐리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으며 멜라니와 결혼할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복잡한 관계를 시작으로 영화의 주요 갈등을 암시합니다.

 

레트 버틀러: 중후한 현실주의자+ 강인한 의지의 소유자

파티에서 스칼렛은 남부의 부유한 현실주의자 **레트 버틀러(Rhett Butler,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를 처음 만납니다. 레트는 스칼렛의 고백을 우연히 엿듣고 그녀의 강렬하고 이기적인 면모에 매료됩니다. 그러나 스칼렛은 그를 가볍게 무시하며 자신의 사랑을 애슐리에게 집중합니다.

 

이 시점에서 영화의 배경은 남북전쟁으로 전환됩니다. 애슐리와 다른 남성들은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떠나고, 스칼렛은 멜라니와 함께 애틀란타로 이주합니다. 애틀란타에서 스칼렛은 전쟁의 참혹함과 재정적 어려움을 목격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전쟁 중, 스칼렛은 애슐리와 멜라니의 아이를 돌보는 책임을 맡게 됩니다. 애슐리가 전쟁터에 있는 동안, 멜라니는 어려운 출산을 겪고 스칼렛은 그녀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칼렛은 점점 더 강인한 여성이 되어 갑니다. 그녀는 레트 버틀러의 도움을 받아 멜라니와 갓난아이를 데리고 불타는 애틀란타를 탈출하는 긴박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참혹한 남북전쟁에 강인하지만, 집착으로 파탄나는 결혼

타라 농장으로 돌아온 스칼렛은 전쟁으로 모든 것이 황폐해진 현실에 직면합니다. 그녀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무너졌고, 그녀의 어머니는 사망했으며, 아버지는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스칼렛은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타라를 복구하겠다는 결심을 다지며 유명한 대사, “하느님께 맹세해요, 다시는 배고프지 않을 거예요”(As God is my witness, I'll never be hungry again.)를 외칩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스칼렛의 고난은 계속됩니다. 그녀는 타라 농장을 지키기 위해 냉정하고 계산적인 선택을 합니다. 심지어 경제적 도움을 받기 위해 자신의 여동생의 약혼자와 결혼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스칼렛이 생존 본능과 현실적인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트 버틀러는 스칼렛의 강인함에 끌리며 그녀에게 구혼합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여 딸 보니(Bonnie)를 낳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스칼렛의 애슐리에 대한 미련과 레트의 오해로 점점 악화됩니다. 보니의 비극적인 죽음은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시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레트는 스칼렛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스칼렛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 애슐리가 아닌 레트였음을 깨닫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황입니다. 스칼렛이 레트에게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자, 레트는 상징적인 대사, “솔직히 말하자면, 난 신경 쓰지 않아”(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를 남기며 떠납니다.

 

사랑과의 결별에도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결말

혼자 남은 스칼렛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그녀는 타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영화는 그녀의 결연한 독백,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Tomorrow is another day.)로 끝납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영상미와 섬세한 캐릭터 묘사를 통해 스칼렛 오하라라는 인물이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혼란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살아남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시대와 인간의 복잡성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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